4월20일 강원도 원주시 중평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한겨레 이정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한 뒷심을 과시하고 있다.
4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지지율 역전을 당하기도 했던 문 후보는 다시 대세론을 굳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15%, 많게는 20%포인트가량 안철수 후보를 앞지른다. 양강 구도로 일컫던 판세는 1강1중3약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다른 후보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문 후보는 우위를 강조하려는 듯 ‘묵직한 권위’를 보였다.
정치는 생물이다. 5월9일 선거일까지 여러 날이 남았다. 언제 어디서 판세가 요동칠지 모른다. 삐끗하면 흔들린다. 동성애 관련 발언이 대표적이다. 문 후보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하루 뒤 그는 “그분(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드린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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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문 후보는 막판까지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까.
4월6일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가 접안한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가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월18일 오후 문재인 후보가 전주시 전북대 유세에서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월25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문재인 후보가 JTBC 주최 대선 후보 TV토론 전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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