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한 뒷심을 과시하고 있다.
4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지지율 역전을 당하기도 했던 문 후보는 다시 대세론을 굳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15%, 많게는 20%포인트가량 안철수 후보를 앞지른다. 양강 구도로 일컫던 판세는 1강1중3약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다른 후보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문 후보는 우위를 강조하려는 듯 ‘묵직한 권위’를 보였다.
정치는 생물이다. 5월9일 선거일까지 여러 날이 남았다. 언제 어디서 판세가 요동칠지 모른다. 삐끗하면 흔들린다. 동성애 관련 발언이 대표적이다. 문 후보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하루 뒤 그는 “그분(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드린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과연 문 후보는 막판까지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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