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를 출발한 백패커들이 금강소나무와 낙엽송이 어우러진 백두대간 숲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길은 도래기재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가로질러 애당리까지 이어진다.
등산 장비와 식량이 가득 찬 배낭을 짊어진 사람들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생태축을 따라 걸으며 장거리 하이킹을 나섰다.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인 ‘백패킹’ 여행자를 위한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백패킹은 1박 이상 여행을 위해 야영 장비를 등에 지고 간다는 데서 유래했다.
참가자들은 8월14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를 출발해 4박5일 동안 걸어 백두대간 구룡산, 태백산 구마동 계곡, 청옥산과 왕피천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마을길, 옛길을 답사했다. 모두 국내 으뜸 오지와 오지를 잇는 길이다. 이 길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산림생태계와 희귀 수목·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백두대간 보호구역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수목원보호구역, 휴양림구역이 어우러진 국유림 지역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깊은 산과 계곡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화전민과 산간 마을 주민들의 발자취도 남아 있다. 등산처럼 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백패킹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안전한 산행을 다짐하며 함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밤하늘 별을 보며 텐트에 누워 풀내음을 맡는다. 이날은 다음날 태풍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하늘이 잔뜩 흐렸다.
허리 높이만큼 자란 풀을 헤치며 걷는 백패커들.
배낭이 가벼울수록 산행이 즐겁다. 한 백패커가 나흘 동안 자신의 집이 될 텐트 안에서 배낭 짐을 정리하고 있다.
짐을 최대한 줄였지만 어깨에 짊어진 배낭 무게는 10㎏이 넘는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선관위 “송파구 투표용지 4만2000장 남아…분배 실패”
![이 대통령 지지율 9%p 하락…국민 45% “선거 야권이 선전” [NBS] 이 대통령 지지율 9%p 하락…국민 45% “선거 야권이 선전”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9/53_17809973291731_20260609503127.jpg)
이 대통령 지지율 9%p 하락…국민 45% “선거 야권이 선전” [NBS]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 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 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11/53_17811279782119_20260608503902.jpg)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 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

젠슨 황, 유재석 ‘한국 회장 3인방 중 찐친’ 묻는 질문에 “너무 쉽다”

‘월급 받아도 마통 안 갚는다’…고액연봉자 신용대출 한도 축소

‘절차적 공정’에 민감한 청년들, 정쟁 선 긋고 ‘참정권 침해’ 경종

쿠팡, 1117만명 활동 정보 무단 수집도 했다…6246억원 과징금

정청래의 의미심장 “정치는 국민이 한다…이 대통령 선거 평가 공감”
![마음은 콩밭 [그림판] 마음은 콩밭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610/20260610503649.jpg)
마음은 콩밭 [그림판]

공식 회의도 없이…선관위 ‘투표지 줄이기’ 사무총장 임의로 결정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