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와 검은 돌담, 비옥한 흙과 초록이 가득한 밀싹, 파란 하늘과 옥색 바다…. 남녘 땅 제주가 싱그러운 색과 모양으로 한 폭 그림처럼 펼쳐진다. 활짝 핀 노란 유채꽃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중산간 지역에 드넓게 펼쳐진 말 목장의 푸른 풀은 연인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봄비가 미세먼지를 씻어낸 3월13·14일 이틀 동안, 봄 기지개를 켜고 있는 제주 들판 위를 드론이 날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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