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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의 죽음

도심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일어난 케냐 나이로비
등록 2019-01-19 17:04 수정 2020-05-03 07:17
로이터 배즈 래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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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도심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일어난 1월15일, 총격전이 벌어진 호텔 복합건물 주변에서 호텔 이용객들이 보안 요원의 엄호를 받으며 대피하고 있다. 이 테러로 21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에는 2011년 미국 9·11테러 생존자 제이슨 스핀들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9·11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살로먼스미스바니 은행에 근무하고 있었다. 소말리아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 테러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 주장했고, 테러 용의자 5명은 모두 현장에서 자폭하거나 사살됐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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