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오른쪽)이 회사 쪽과 9년 만에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한 뒤, 9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김승하 철도노조 케이티엑스(KTX)열차승무지부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 지부장 등 2009년 회사에서 밀려난 119명의 쌍용차 해고자들은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2006년 해고된 KTX 승무원들은 12년 동안 거리에서 살았다. 두 곳에서 해고된 노동자 가운데 적잖은 이가 목숨까지 잃었다. 먼저 복직이 결정된 김승하 지부장은 “그동안 우리는 쌍용차 동지들을 생각하면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복직의 기쁨을 누리고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며 웃음 띤 축하를 건넸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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