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열렸다.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 마을을 출발한 참가자들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까지 약 70㎞의 거리를 걷고 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는 여든이 넘은 최종대 어르신, 이제 겨우 태어난 지 200일이 지난 연수와 함께한 일곱 식구….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다는 염천 속에서 올해도 400여 명의 사람이 제주도 일대 도로를 땀으로 적셨다.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일주일간 제주도를 돌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7월30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을 출발해 8월1일 제2공항으로 몸살을 앓는 성산까지 걸었다. 8월2일부터 4일까지는 평화캠프가 성산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쉬는 시간에 제공되는 얼음물을 나누고 있는 어린 학생 참가자들.
점심시간.
저녁식사 후 설거지하는 참가자들.
행진 중 숙소는 마을 체육관을 이용했다. 하루 일정이 끝나면 체육관은 잔뜩 널린 빨래로 진풍경을 이룬다.
사흘간의 행진을 마치고 성산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은 올해가 일곱 번째다. 해마다 만든 참가 기념 티셔츠.
제주 =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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