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배기 마야 모하메드 알리 메리가 ‘세계 난민의 날’인 6월20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난민캠프에서 아버지가 깡통으로 만들어준 의족을 신은 채 걸어간다. 마야는 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났다. 진짜 의족을 구할 여유가 없었던 아버지는 목화와 헝겊 조각을 채운 깡통으로 의족을 만들었다. 마야의 가족은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전투를 피해 알레포 지방의 집을 떠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터키, 이란 3국의 합의로 휴전이 유지되는 ‘안전지대’로 설정됐던 이 지역에 지난 3월 러시아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격이 가해졌다. 이 공습으로 민간이 22명이 사망했다. 극심한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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