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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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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초상

등록 2018-04-17 10:39 수정 2020-05-03 04:28

봄날 오후 전남 목포 해안로에 주차된 차 위에 떨어진 벚꽃잎이 가득하다. 필 때는 그리 더뎌 애태우던 꽃들이 내린 비에 덧없이 지고 말았다. 벚꽃의 자화상이다.

목포=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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