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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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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4-06 23:26 수정 2020-05-03 04:28

아지랑이처럼, 눈을 비비고 보아도 또렷한 형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요즘 이런 날이 많다.

몸에 안 좋은 건 둘째 치더라도 마음이 답답하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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