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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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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붕

등록 2018-06-26 16:52 수정 2020-05-03 04:28

햇볕이 강렬한 여름, 사람이 많이 모여 지내는 도시는 주변보다 더 뜨거워진다. 녹지가 부족한데다 콘크리트가 뒤덮은 지표면은 뜨거운 태양열을 공기 중에 고스란히 반사하기 때문이다. 도시가 뜨겁게 달궈질수록 빌딩 숲 초록 지붕은 소중하다. 냉방기 실외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던 ‘하늘 정원’에 푸른 여유가 느껴진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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