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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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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불씨

등록 2018-05-09 22:25 수정 2020-05-03 04:28

비보호 좌회전이 있는 삼거리. 급한 일이 있어서, 남이 끼어드는 것이 싫어서,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불행은 나에게 멀리 있어 보이지만 이렇게 작은 불씨에서 시작돼 나와 마주한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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