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마무드 함스
이스라엘군의 가자 공습으로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팔레스타인 어린이 라하프 살만(11)이 2022년 8월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라하프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밥을 먹으려고 오빠를 부르러 집을 나서자마자, 하늘에서 나를 향해 떨어지는 미사일을 봤다. 감전된 느낌이었고, 그 뒤 병원에서 깨어날 때까지 아무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오빠 모하메드 살만(13)도 자발리아에 떨어진 로켓에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U) 고위 지도부를 제거하려고 8월5일부터 사흘간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PU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지를 겨냥해 4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하며 반격했지만, 이스라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 돔’에 대부분 요격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치료받고 싶다는 라하프의 소망에 응해, 의수·의족 이식 진료를 튀르키예에서 하기로 동의했다. 라하프는 치료받고 다시 가자로 돌아와 화가나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44명이 숨지고, 36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구속 만기 돼도 집에 안 갈 테니”…윤석열, 최후진술서 1시간 읍소

디올백·금거북이·목걸이...검찰 수사 뒤집고 김건희 ‘매관매직’ 모두 기소

“비행기서 빈대에 물렸다” 따지니 승무원 “쉿”…델타·KLM에 20만불 소송

이 대통령 “정부 사기당해” 질타에…국토부, 열차 납품지연 업체 수사의뢰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동시 기소

박주민, 김병기 논란에 “나라면 당에 부담 안 주는 방향 고민할 것”

청와대 복귀 이 대통령…두 달간 한남동 출퇴근 ‘교통·경호’ 과제

회사 팔리자 6억4천만원씩 보너스…“직원들께 보답해야지요”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5/53_17666328279211_20251225500964.jpg)
건강검진 정상인데, 왜 이렇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까? [건강한겨레]

나경원 “통일교 특검 빨리 했으면…문제 있다면 100번도 털지 않았을까”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