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선보한
중국 남서부 쓰촨성 산간지역을 운행하는 5633 완행열차 안에서 4월11일 어린이들이 객차에 실린 거위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이 열차는 다량산 산간지역을 평균 시속 40㎞ 아래로 주행한다. 푸슝에서 판즈화까지 26개 역을 지나며 353㎞를 달리는 데 11시간 넘게 걸린다. 차표 가격은 거리에 따라 2위안부터 25.5위안(약 342~4360원)까지다.
다량산·샤오량산 일대는 ‘불의 민족’이라 부르는 소수민족 ‘이족’의 최대 거주지이자 경제적으로 낙후된 빈곤지역이다. 산간지역 주민들은 이 열차로 학교에 다니고, 병원을 가고, 장에 간다. 해서 객차 안은 들에서 재배한 채소와 곡물, 농가에서 키운 닭, 오리, 거위로 빼곡하다. 중국 대도시에선 얼굴을 대면 3초 만에 개찰구가 열리는 고속철(가오톄)이 운행 중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선 5633 열차가 산맥 바깥의 세상과 마을을 이어주는 배움과 희망의 통로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사라진 발코니, 우리가 잃어버린 ‘집’의 숨통

“출근 중” “오늘 점심” 친구끼리 ‘딱 2초’ 일상 공유…Z세대 사로잡은 ‘셋로그’

기간제, 한달 일하면 ‘공정수당 38만원’…고용불안 클수록 더 큰 보상

트럼프의 오만이 당긴 방아쇠…‘영원한 전쟁’ 망령 깨우나

최태원 “의원들, 현장 많이 가봐야”…최민희 “준비 상태 모르네”

여당 의원들, ‘정동영 해임건의안’ 발언하는데 ‘마지막 본회의’ 기념촬영
![만사'팡'통? [그림판] 만사'팡'통?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428/20260428503683.jpg)
만사'팡'통? [그림판]

안성기 아들, 아버지 턱시도 입고 전주영화제 공로상 대신 받는다

‘빨간날 2개 추가’ 노동절·제헌절, 올해부터 공휴일 확정

경기지사·울산시장, 평택을·부산 북갑…단일화 변수에 여야 모두 ‘끙끙’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