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박종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7월10일 새벽 1시6분께 서울 성북구에서 구급대원들이 이동식 침대를 밀며 발견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7월9일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력 770여 명과 인명구조견, 드론까지 동원해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성북구 길상사 주변부터 와룡공원, 북악산 일대를 수색했다. 그리고 10일 0시께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 숲에서 소방 수색견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시장의 주검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서울시 직원이 7월8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은 7월8일 밤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이미 ‘독약’ 마신 국힘…윤석열 탄핵 기각은 파산으로 가는 길
“불길이 뱀처럼 기면서…” 덮치기 10분 전 ‘휴대폰 마을방송’이 살렸다
보수논객 김진 “윤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끌려 내려올 수밖에”
내일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윤석열, 재난마저 ‘복귀’ 소재로…탄핵 승복·반성문부터 쓰라”
서울지하철 2호선 탈선 운행중단 구간에 대체버스 투입
‘6만전자’ 회복했지만…‘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은 수익성 악화
BTS 정국, 군복무 중 주식 84억 탈취 피해…범인 아직 안 잡혀
‘폭싹 속았수다’ 제주 아니었어? 경북 안동에서 찍었수다
“밤에도 새빨간 하늘…우야꼬, 그런 산불은 평생 처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