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7월10일 새벽 1시6분께 서울 성북구에서 구급대원들이 이동식 침대를 밀며 발견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7월9일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력 770여 명과 인명구조견, 드론까지 동원해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성북구 길상사 주변부터 와룡공원, 북악산 일대를 수색했다. 그리고 10일 0시께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 숲에서 소방 수색견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시장의 주검을 발견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서울시 직원이 7월8일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은 7월8일 밤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번 미 대선, 개표 빨라지지만…경합주 접전 땐 재검표 ‘복병’
숙명여대 교수들도 “윤, 특검 수용 안 할 거면 하야하라” 시국선언 [전문]
황룡사 터에 멀쩡한 접시 3장 첩첩이…1300년 만에 세상 밖으로
SNL, 대통령 풍자는 잘해도…하니 흉내로 뭇매 맞는 이유
[단독] 국방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북 파병으로 사이버 위협 커져”
미 대선 윤곽 6일 낮 나올 수도…끝까지 ‘우위 없는’ 초접전
남편 몰래 해리스 찍은 여성들…폭스 뉴스 “불륜과 같아”
미 대선, 펜실베이니아주 9천표 실수로 ‘무효 위기’
한라산 4t ‘뽀빠이 돌’ 훔치려…1t 트럭에 운반하다 등산로에 쿵
‘왜 하필 거기서’...경복궁 레깅스 요가 영상에 베트남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