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모사브 엘샤미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메디나 거리에서 행상하는 아브데라힘이 3월18일 무화과잎으로 만든 마스크를 쓴 채 물건을 팔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170명과 사망자 5명(3월26일 기준)이 발생한 북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는 주력 산업인 관광업 타격을 감수하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무화과나무는 기원전 3000년께 수메르 왕조 시대에 재배를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로 알려졌다. 또 구약성서에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자신들의 벗은 몸을 가렸다는 나뭇잎이 무화과잎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향이 좋아 차로 마시면 소화에 좋다는 무화과잎이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근거는 없다.
전세계가 동시에 감염병 방역에 나서면서 마스크 품귀도 확산되고 있다. 마스크 공급 능력이 각 나라의 보건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지경이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주 들어 일부 지역 약국에서 줄을 서지 않고 공적 마스크를 사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곧 공급량도 많아질 전망이다. 왠지 바이러스를 반쯤 물리친 든든함이 솟는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재산분할’ 불복…다시 대법으로

김민희 “아들 수유하면서 촬영했어요”…출산 뒤 홍상수와 첫 공식석상

법원, 배우 황정민-스토킹 혐의 여성 ‘손배소 사건’ 강제조정 결정

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대선 공약…임기 단축 필요시 수용 가능”

마주보고 일하는데 하청노동자엔 ‘보양식 세트’ 안준 한화…일부 임금체불도

“하영 증조부, 친일 맞아…청산 없이 기득권 세습된 구조 성찰해야”

‘친일 명단’ 1만장 훑은 일본인…“가장 폭력적인 일본, 고통 가중한 친일파”

특검, ‘윤석열 체포 방해’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기소

이진숙 곁에 ‘망령’ 89살 전두환 비서실장…“피 흘린 민주주의 모독”

태풍 ‘돌핀’ 고마워, 광복절 연휴에 많은 비…극한가뭄 진정될까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