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히카르두 모라이스
브라질 포르투벨류 주변 아마존 밀림에서 8월27일(현지시각) 산불이 번지는 동안 두 살배기 조제가 수레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 지역은 벌목업자와 농민들이 나무를 베고 농지 개간을 한 곳이다. 지구 산소의 20%가량을 생산해 ‘지구의 허파’로 일컫는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 3주 이상 타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산불 피해는 9500㎢ 규모로 서울 면적의 15배를 넘어섰다.
‘열대의 트럼프’라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취임 뒤 환경 보전 대신 아마존 개발 규제 완화 정책을 펼쳐, 화전 개간과 벌목이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이 제안한 2천만달러 화재 진압 원조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후변화 언쟁’을 이유로 거부하다, 돈의 사용처를 브라질이 결정한다는 조건을 달아 받아들였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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