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은주가 35.5도까지 올라간 8월3일,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를 찾은 어린이들이 수상오토바이가 일으키는 물보라를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물은 흙보다 아니 아스팔트보다 차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더워지는 여름, 한낮의 거리를 나서면 열대지방에서나 느꼈음직한 후끈거림이 입을 틀어막는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나오는 열기까지 더해 불판처럼 이글거리는 서울과 수도권 도시의 시민들에게 한강은 소중한 피서지다. 다리 아래 그늘은 대지를 태울 것 같은 해를 가려주고, 큰 물에서 전해지는 냉기로 끈적한 땀이 식는다. 조금 더 용기를 내면 물보라를 맞을 수도 있고, 둔치 수영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 또 한강 주변에선 한강몽땅 여름축제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런저런 행사가 열린다. 멀리 휴가를 떠날 수 없는 분들, 한강을 가시라. 우선 눈이 시원하다.
8월4일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 ‘한강 워터피크닉’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호스에서 뿜어나오는 물을 맞으며 즐기고 있다.
‘다리 밑 헌책방’ 축제가 열리는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이 행사는 8월18일까지 계속된다.
어린이들이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마포대교 아래 한강공원 그늘에서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쉬고 있다.
8월3일 잠실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종이배 위에서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주말 저녁마다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더위를 피해 집을 나온 시민들이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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