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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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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수] 5.11

등록 2009-09-02 10:54 수정 2020-05-02 04:25

올 2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9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소득불평등은 어느 정도일까? 대표적인 소득격차 지표인 소득 5분위 배율을 보자. 소득수준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한 뒤 소득수준 상위 20%(5분위)의 소득을 하위 20%(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지표다. 5.11배다. 계층별 월 총소득은 1분위 90만1900원(근로소득 41만3500원·이하 괄호 안은 근로소득), 2분위 208만4300원(122만4000원), 3분위 296만9700원(187만8300원), 4분위 396만400원(273만900원), 5분위 657만5700원(453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공표된 전국 가구 소득 5분위 배율은 2007년 8.40배, 2008년 8.41배였다. 올해부터는 통계청이 소득계층별 가구원 수를 감안해 산출하는 ‘균등화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배율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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