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놋그릇에 담긴 평양냉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누리집
평양냉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2022년 11월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이 신청한 ‘평양랭면 풍습’을 대표 목록에 올렸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누리집은 평양냉면을 “북한의 관습적인 사회문화적 음식이며, 평양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민속 요리”라고 소개했다. 평양냉면의 요리법에 대해선 “놋그릇에 메밀국수를 담아 고기, 김치, 채소, 과일, 고명 등을 얹어 낸다. 시원한 육수나 무김치 국물을 면 위에 부어주면 완성이다”라고 소개했다.
유네스코는 평양냉면의 의미에 대해 “장수·행복·환대·유쾌함·친근함과 관련이 있으며, 존경·친밀감·단합을 키운다고 믿어진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이웃이 모여 국수를 즐기며 삶이 국수만큼 길기를 기원한다. 미리 술을 마시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건의 무형문화유산을 대표 목록에 올렸다. 남한은 이번에 탈춤을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새로 올렸고, 모두 22건이 됐다. 한국 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오른 것은 2013년 남한의 김장 문화, 2014년 북한의 김치 담그기에 이어 세 번째다.
냉면 전도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는 “평양냉면은 남북이 공유하는 자산이므로 이번 일은 한민족 전체의 기쁨이다. 특히 평양냉면은 한반도 디아스포라(실향민) 문화의 핵심으로 남북을 정서적으로 연결한다. 미식 차원에서도 훌륭하므로 잘 보존하고 연구해서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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