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아니 쓰지 못했다. 생각보다 길었던 그 시간 속에서 문득 뒤돌아보니 하고 싶다고, 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있었다. 결국 다시 글쓰기를 시작했다. 를 쓰는 동안 여러 것을 보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정제되지 못한 것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동시에 이러한 글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구심과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이 끊임없이 나타나 가끔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머리와 가슴 속에 먼지만 수북이 쌓여 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 수상을 계기로 그 이야기들이 조금은 쉽게, 조금은 더 성숙되어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한다.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영원한 나의 문우이자 동반자인 아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윤성훈 제4회 손바닥문학상 가작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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