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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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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성탄이네 음악 열정이 뮤지컬로>외

등록 2007-10-26 00:00 수정 2020-05-03 04:25

방송 내용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한국방송 에서 방송돼 화제가 되었던 ‘성탄이의 열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이 서울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세모 극장에서 11월2일~12월30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은 미8군 부대 밴드에서 만난 열아홉 살 차이의 커플 영종과 혜연의 순수한 사랑, 그들의 아들인 성탄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은 작품이다. 로큰롤, 트위스트 등 복고풍 음악에 성탄이 가족의 사연을 경쾌하게 담았다. 막과 막 사이의 막간극에 등장하는 엠(M)의 노래도 극의 재미를 더하고, 무대 위의 밴드가 단순히 연주뿐 아니라 뮤지컬에도 참여하는 색다른 묘미도 선사한다. 등 화제작을 연출한 김달중씨가 연출을 맡았고 한성식(영종), 양꽃님(혜연), 박인규(성탄)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나온다. 문의 02-762-0010

햄릿의 변신은 자유?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은 올가을 연극판에서도 새삼 각광받는 테마다. 창립 60돌을 맞은 극단 신협의 (10월24~28일,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은 1951년 을 처음 국내 무대에 올릴 당시 연출가 이해랑의 마지막 연출노트를 바탕으로 꾸몄다. 11월6~24일 국립극장(02-2280-4115~6)에 오르는 국립극단 정기공연 은 독일 연출가 헤어초크의 파격 해석이 기다린다. 청바지, 교복, 티셔츠 등을 입은 햄릿과 오필리어, 소주와 과자 등이 소품으로 나오는 현대풍 이다. 또 11월11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체코 가수 레데츠키가 화려한 무대의 사랑담으로 각색한 인기 뮤지컬 (02-336-2360)을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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