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영화 150편 대기 중인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10월25일~11월2일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한국 영화의 고향에서 고전영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열린다. ‘발견·복원·창조’를 내건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10월25일~11월2일 충무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등 충무로 일대에서 열린다. 고전영화를 중심으로 디지털 장편까지 아우르는 상영작은 32개국 150편에 이른다. 올해로 30주기를 맞은 찰리 채플린의 걸작 등을 스크린에서 만날 드문 기회도 있고, 고전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공식초청 부문’에는 이탈리아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의 등이 소개된다. 1957년부터 1987년까지 제작연도가 ‘7’로 끝나는 작품을 모은 ‘한국영화 추억전 #7’에서는 1987년의 (배창호 감독), 67년의 (유현목 감독) 등 세대마다 추억을 되살릴 작품이 상영된다.
한국에 덜 알려진 거장의 회고전도 준비했다.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영화를 실험한 존 부어맨 감독의 장편영화 8편과 다큐멘터리 1편이 상영된다.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에서는 1980년대 홍콩 뉴웨이브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었던 탄자밍 감독의 작품을 소개한다. 1930년대 일본 사무라이 뮤지컬, 21세기 인도 볼리우드 뮤지컬을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장르-뮤지컬’에서는 홍콩 역사상 최고의 뮤지컬 가 상영된다. ‘또 하나의 영화 대륙: 호주영화사 특별전’도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남산골 한옥마을, 청계천 광장 등에서는 가을밤 정취 속에서 야외 상영을 즐기는 축제도 벌어진다.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chiffs.kr)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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