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인도영화제 ‘춤추는 영혼을 만나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지금, 지구에서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에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다. 해마다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제작 편수를 자랑하는 발리우드 영화는 영화의 중간에 삽입되는 춤과 노래로 유명하다. 그래서 11월23~26일 서울 종로의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열리는 인도영화제의 제목은 ‘춤추는 영혼을 만나다’이다. 할리우드와는 다른 미학을 선보이는 발리우드 영화는 할리우드 감수성에 중독된 관객에게 처음에는 낯설지만, 자꾸만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을 지녔다. 이미 한국에도 발리우드 영화를 정기적으로 감상하는 마니아들이 있다.
인도영화제에서는 3개 부문으로 나뉘어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첫 번째 부문인 ‘신의 딸들’은 고난에 찬 여성의 삶을 통해 인도를 이야기한다. 어머니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노래와 춤을 통해 화려한 로맨스로 바꾸어낸 , 불임 남편을 둔 여성에게 짝짓기를 강요한 ‘니요가’ 제도를 소재로 한 이 ‘신의 딸들’로 묶였다. 두 번째 부문인 ‘인간의 세상’에서 상영되는 4편의 영화는 인도의 다양한 얼굴들을 보여준다. 영화 스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추리극인 , 무작정 도시로 온 시골 소년의 힘겨운 삶을 통해 도시화 문제를 지적하는 등이 상영된다. 마지막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 부문은 개성 넘치는 4편의 단편을 모았다.
상영관 주변에는 인도 의상, 인형, 램프 등이 전시돼 인도 영화를 보면서 인도 문화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4일 동안의 인도영화제는 인도문화를 알리려는 주한인도대사관과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온 스폰지하우스가 손잡고 준비했다.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홈페이지(www.spongehouse.com)에서 상영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편당 5천원, 02-228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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