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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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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 아트 프런티어, 김미애의 몸짓 > 외

등록 2006-08-18 00:00 수정 2020-05-03 04:24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의 춤

정동극장이 한국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예견케 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무대에 올리는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의 네 번째로 무용 부문의 김미애가 뽑혔다.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로 평가받는 김미애는 이번 공연 에서 춤에 대한 열정과 춤을 통해 느끼는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1부 ‘중간 단계’에서는 춤 안에 있는 김미애를 표현하는 무대로서 작은 몸짓 속에 폭풍우 같은 열정을 담았다.

2부 ‘회색빛 하늘’은 김미애의 연인으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솔리스트인 김용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이 한껏 묻어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비 같은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김미애, 그녀의 몸짓은 해방을 갈망하고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는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김미애의 드러난 매력을 확인하고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8월19~20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 02-751-1931.

어린이 뮤지컬

누구나 만화영화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전사를 기억하고 있으리라. 요즘 어린이들이라면 마법의 능력으로 인페르시아 마물들의 위협에서 지구를 지켜내는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오남매를 꼽을 것이다. 캐릭터 뮤지컬 는 어린이용 모험극으로 제작된 파워레인저 시리즈 최신판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이미 를 관람하며 영웅담에 빠져든 어린이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만화나 영화 속의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TV 시리즈 제작사로부터 소품과 특수효과 장비를 직접 공수했다. 와이어 장비를 이용해 캐릭터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플라잉 장면과 조명이나 특수효과를 이용한 변신 장면이 더욱 환상적으로 꾸며졌다. 마법의 힘이 주요 테마인 만큼 액션과 마술의 흥미로운 결합도 눈여겨볼 만하다. 10월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 02-411-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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