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의 러브스토리,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명계남. 1990년대 초반까지 ‘광고인’으로 지내던 그가 대학로에 들어오면서 선택한 작품이 바로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였다. 그 뒤 10여 년 동안 그는 영화계에 둥지를 틀고 다양한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 평범하지만 색깔 있는 조연으로 스크린에 ‘어떤 식으로든‘ 얼굴을 내밀던 그가 영화 <손님은 왕이다>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그것이 버거웠던 탓일까. 그가 이름 없는 콘트라베이스 주자로 다시 대학로 소극장에 들어선다. 그동안의 활동이 ‘외도’였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오롯이 발산한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콘트라베이스 주자이지만 메조소프라노 가수 ‘사라’를 향한 마음만은 강렬하다. 그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10년이라는 세월의 두께만큼의 깊이가 있다.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콘트라베이스 주자의 사랑이 싹트고 있는 건 아닐까. 3월5일까지, 서울 대학로 우리극장, 02-762-0010.
이상은·강산에, 티베트 평화를 부른다
여전히 티베트는 위태롭다. 중국의 무력 침공으로 주권과 자유를 빼앗긴 나라. 지난 50여 년 동안 120만여 명이 자유를 갈망하다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13만 명 이상의 티베트 사람들이 난민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인도의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마련한 ‘세이브(SAVE) 티베트 페스티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티베트 난민 가정을 위한 무료 탁아소를 건립한 한-티베트 부부 ‘빼마와 잠양’이 두 번째 페스티벌을 연다. 이상은과 강산에가 모더니스트의 상상력으로 전세계 민속음악을 들려주는 ‘두 번째 달’, 다이내믹한 가창력의 혼성 록밴드 ‘뷰렛’, 한국 피아노록을 개척하는 ‘오메가3’ 등이 무대에 오른다. 2월17일, 서울 홍익대 앞 롤링홀, www.rog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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