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더’ 개관기념 창작극 <혼자 사는 남자 배성우>
서울 대학로의 연극 소극장을 떠올릴 때 비좁은 좌석이 생각난다면 창작극 전용극장으로 개관한 ‘디아더’에서 선입견을 떨칠 수 있다. 98석 규모의 소극장이지만 푹신하고 편안한 등받이 의자로 관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개관 기념으로 디아더 씨어터와 이은제작소가 공동 제작한 창작극 <혼자 사는 남자 배성우>의 속내를 엿본다면 지금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을 살필 수도 있을 것이다. 꼼꼼한 아내와 천사 같은 아이를 두고 폼나는 카피라이터로 사는 행복한 남자 배성우. 이 남자가 꿈에 그리던 자기만의 방을 장만하는데 첫날 밤부터 갖가지 사연을 지닌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걸러지지 않은 솔직한 표현으로 들려주어 유쾌한 웃음을 준다. 아무리 심각한 이야기를 해도 웃음으로 버무려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인생이 코미디인 때문일까. 오픈런, 서울 대학로 디아더, 02-3672-1677.
기돈 크레머의 바이올린 속으로
라트비아공화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독특한 색깔을 지녔다. 영화 속에서 신비로운 소리를 들려주고, 파가니니로 분장해 대형 스크린에 뛰어들어 바이올린을 켜기도 한다. 다양한 예술 형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레퍼토리도 바흐에서 슈니트케까지 넓은 폭을 자랑한다. 기돈 크레머가 발틱 출신의 젊은 현악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함께 내한공연을 한다.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발틱 국가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1997년에 창단한 실내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 여정을 만끽할 수 있다. 12월6~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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