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 등 다양한 마임극 준비
국내의 마임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진화하는 몸짓 언어를 실감할 수 있다. 마임 아티스트들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 예술의 향기와 사람 냄새가 묻어 있다. 화려한 장식이나 요란한 스펙터클이 없어도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마임의 특별한 매력이리라. 빼놓지 말아야 할 작품은 특별 초청작으로 선보이는 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20분). 한국적 이미지의 마임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유진규는 무대 공간의 움직임을 드러나게 하는 빛과 소리와 몸을 미니멀하게 보여준다. 유진규를 통해 마임의 진수에 다가섰다면 선정작 부문의 세 작품을 통해 가능성을 펼치는 새로운 몸을 체험해볼 만하다. 김지선·양미숙의 <여자, 여자>(20분)는 아줌마로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담고, 프로젝트 폰(ㅍ 아래아 ㄴ 조합)의 <담배가게 아가씨> <김영감~>(20분)은 송창식의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현대철·류지애의 <짝사랑>(20분)은 아프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한 모습을 드러낸다. 11월4~6일, 서울 대학로 블랙박스 씨어터, 0502-160-8000.
판소리와 태껸이 만났다
판소리와 태껸이 무대에서 만난다. 2005년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 당선작인 전문 예술법인 ‘창작마을’이 선보이는 <택견 아리랑>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검증받은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 목록에 오르려고 한다. 상생의 무예인 태껸을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투입한 만행을 고발하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 태껸인의 모습을 통해 평화와 공존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이미지극 형식으로 완성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전통연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11월1~6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센터, 02-2275-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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