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에서 수첩을 추방하라우리는 기록에 일가견이 있는 민족이다. 우리 조상은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장의 기록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등을 남겼다. 이와 같은 조상의 얼을 이어받은 우리는 오늘도 각종 회의에서 수첩에 열심히 기록하고 있다.회의에서 열심히 기록하는...2014-07-11 17:03
5P를 상상하라남편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던 날, 카페에 먼저 도착한 남편이 너무 맞선 분위기가 난다며 약속 장소를 바꾸자고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가 다시 정한 약속 장소는 우습게도 그 카페 입구였다. 이후 우리는 서울 인사동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식당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밥을 먹고...2014-07-05 14:38
‘봄의 마음’을 가져라노란색과 분홍색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색깔이다. 그렇지만 산과 들에 핀 노란 산수유, 분홍빛 진달래를 보라. 촌스러워 보이기는커녕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아마 노란색과 분홍색이 산수유와 진달래의 봄을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의 색깔임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2014-04-26 17:55
언어 습관으로 고성과자 찾아내기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언어 습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면접자의 답변을 정교하게 분석해 알아냈다. 그 결과를 공개한다. 첫째, 대명사의 경우 고성과자가 저성과자보다 1인칭 단수(나)를 3배나 자주 쓴다. 반면 1인칭 복수(우리), 2인칭(당신), 3인칭(그)은 ...2014-03-08 15:08
당신의 상사는 어떤 사람인가요코칭수용도가 높은 인재를 뽑는 게 채용의 핵심이다. 그러려면 면접 때 ‘코칭수용도 질문’을 던져야 한다. 1단계는 지원자의 전 직장 상사에게 연락할 거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질문은 간단하다. “당신 상사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지원자가 재직 중이라 꺼린다면 그 전 ...2014-02-22 13:49
가상 질문은 하지 마라쓸모없는 면접 질문이 많다. 지원자가 연습한 대답을 끌어내는 것들이 그렇다. 왜곡된 정보라서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양한 설문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나쁜 면접 질문을 4가지 유형으로 정리한다. 첫째, 흔한 질문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신에 대해 소개해보...2014-02-08 14:48
나만의 ‘갈색 반바지’를 찾아라미국에는 ‘사우스웨스트’라는 항공사가 있다. 이 회사의 임원, 조종사, 승무원 등 모든 직원은 ‘즐거움’을 핵심 가치로 생활한다. 사우스웨스트는 지원자가 회사가 원하는 특정 종류의 재미와 특별한 태도를 가졌는지 측정할 수 있는 독특한 도구를 개발해냈다. ‘갈색 반바지’...2014-01-17 14:42
역량이 아니라 태도를 보라한 조직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적합한 인재다. 그러나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표준적인 접근 방법들에는 허점이 많다. 일반 기업의 관리자가 적합한 인재를 뽑겠다는 말은, ‘고도로 숙련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미다. 또 많은 최고경영자(CEO)에게 재능...2014-01-04 16:23
PT삼일,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마라프레젠테이션(PT)이 끝나고 청중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쁘다. 반대로 현장 분위기가 그저 그렇다면 대역죄인처럼 고개를 들 수 없다. 이때 우리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의 책임을 떠안으며 PT를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2013-11-27 14:45
특별한 오프닝에 공을 들여라드디어 발표다. 온몸이 떨리고 숨이 가빠진다. 머릿속이 하얗게 돼버렸다. 그래도 나소심씨는 더듬더듬 시작한다. “먼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프레젠테이션(PT)을 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2013-11-16 12:54
녹음과 비디오 촬영으로 연습하라내 직업을 소개하면 으레 발표를 잘하는 비결을 묻는다. 그러면 되묻는다. “당신이 발표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몇 년 전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기회가 생겼다. 500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도 기죽지 않을 만큼 담력을 키워왔기에 ...2013-11-02 15:18
최고 결정권자의 스타일에 맞춰라자, 일단 1차 기획안 서류가 통과됐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 프레젠테이션(PT)이 남았기 때문이다. 저마다 다른 디자인 취향을 가진 상사들이 빨간펜을 들고 호시탐탐 당신의 발표 자료를 노리고 있다. “김복종씨, 발표 자료 다 됐으면 빨리 가져와봐요.” 상...2013-10-16 14:39
청중이 궁금해하고 원하는 것에 포인트를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뭘까. 죽음? 지진? 태풍? 외계인 침공? 지구의 종말?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조사해보니,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거였다. 당신도 발표만 하면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말더듬이가 되지 않는가.10여 년 전 나는 그랬다. 취직 준비를 포기하고...2013-10-01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