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가면에 숨은 트럼프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또 하나의 침공이 벌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웠지만, 이는 주권국가에 대한 무력 침략으로 유엔 헌장 제1...2026-01-09 16:25
마침내 붙잡힌 캄보디아 사기왕대규모 온라인 스캠(사기)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회장 천즈(38)가 캄보디아 당국에 검거됐다.캄보디아 당국은 2026년 1월7일 국제범죄 합동수사를 거쳐 천즈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천즈는 중국에 송환될 예정이고, 그가 취득한 캄보디아 시민권은 박탈됐다.프린...2026-01-09 15:44
영원히 떠난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얼굴“많이 속상하고 슬프다. 이렇게 우리는 영화의 시대를 잃어간다.”류승완 감독의 말대로 한국 영화의 페르소나가 땅에 졌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눈을 감았다. 2026년 1월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세상과 작별했다. 고인은 2025년 1...2026-01-09 12:55
“노조 조끼 입은 남편, 더 나은 삶 원했을 뿐이다”남편이 노조 조끼를 입고 마트에 오는 게 아내는 민망했다. ‘단결·투쟁’이 새겨진 노조 조끼가 등장하면 마트 안이 술렁였다. 동료들이 “저 사람 누구냐”고 쿡 찌르면 김선희씨는 얼굴을 붉혔다. “남편이 집회용 식수나 음료를 사러 가끔씩 제가 일하는 마트에 오곤 했는데요...2026-01-06 16:48
300번도 넘게 한 “증언 거부”, 골라가며 대답한 김용현“증언하지 않겠습니다.”‘12·3 내란’ 2인자인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이 2025년 12월23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6시간 넘게 진행된 신문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다. 그 횟수가 300회를 넘는다. 기자가 이날 군사법원 대법...2026-01-03 10:49
마침내 극우에 표 던진, 공장노동자 내 어머니 [21이 추천하는 새 책]‘애도 일기’는 롤랑 바르트(1915~1980)가 어머니를 잃은 다음날부터 2년 가까이 쓴 일기다. 아포리즘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빛나는 하루치 글들에는 어머니의 부재에서 오는 극한의 슬픔이 배어 있다. 그가 가까스로 상실을 감당하기 시작할 때의 나이는 예순넷...2026-01-07 14:02
혐오가 나쁜 거 다 알잖아요… 지금이 ‘나중’‘12·3 내란’ 사태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의 반헌법적·반사회적 행위에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주인공은 권력자가 아닌 시민이다. 국회 앞 여의도에서 ‘응원봉’을 들고, ‘남태령 대첩’을 만들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2026-01-07 09:51
2026년 최저임금은? 소득공제는?… 알면 쏠쏠한 정보들2026년 최저임금은 1만320원이다. 주 40시간 기준, 한 달 월급은 215만6880원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담은 조금 덜어진다. 유아 무상교육, 보육비 지원 기준 연령이 기존 5살에서 4살로 낮아지고, 자녀 수에 따라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는 50만원으로 올라간다...2026-01-03 09:31
마늘·양파·시금치야, 추위 이기고 푸릇한 봄을 부르라겨우 한 달이 지났다. 아직 두 달이나 더 남았다. 텃밭 농사를 시작한 뒤부터 겨울이 더욱 길어졌다.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하던 주말농장에 갈 수가 없어서다. 아니, 갈 수야 있겠다마는 할 일이 없다. 텅 빈 밭은 황량하고, 찬 바람은 시리기만 하다. 해마다 이맘때 느...2026-01-06 18:01
‘갈대숲 겨울 요정’을 찾아보세요밤새 내린 눈이 쌓인 아침, 경기도 파주 공릉천 갈대숲에 팽팽한 적막이 감돈다. 영하의 추위 속에 앙상한 갈대 줄기 하나가 ‘툭’ 하고 가볍게 흔들린다. 숨을 멈추고 가만히 렌즈를 겨냥했다. 뷰파인더 안으로 날아든 것은 작고 동그란 솜뭉치 하나, 북방검은머리쑥새다.북쪽...2026-01-08 17:28
만나라, 뽀재명과 뽀정은2024년 겨울 비상계엄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그 계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과 단숨에 이해할 만한 일이 마구 뒤섞인 채 떠오르고 부글대고 가라앉은 신묘한 사태였으니까. 내란세력의 멍청함을 함부로 비웃지 말자. 그 계엄은 얼마 든 성공할 ...2026-01-07 19:37
힘차게, 새해로‘을씨년’스러웠던 2025년이 저물었다. 대통령 파면과 정권 교체, 불안정한 경제와 격화하는 인공지능(AI) 경쟁, 반복된 기후재난과 멈추지 않는 노동자의 죽음, 미-중 패권 다툼과 끝나지 않는 전쟁과 갈등은 불확실성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그 한가운데서 흔들리며...2026-01-02 17:21
차별금지법 없는 OECD 회원국, 달랑 둘… 이재명 정부도 방치하나혐오와 차별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지만, 무엇이 혐오이고 차별인지 가를 기준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는 실종된 상태다. 2007년 이후 13차례나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권인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8월 ‘평등 및 차별금지 법안’을 제출한 이...2026-01-05 20:36
혐중·여혐·건폭몰이… 내란세력보다 뿌리깊게, 일상을 지배하는 혐오2026년 1월4일이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탄핵으로 파면된 지 9개월이 된다. 이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고,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 등을 통해 내란 청산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을 비롯한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씨앗을 ...2026-01-05 08:51
쿠팡이 쏘아올린 ‘2급 발암물질’ 야간노동의 부활2020년 10월12일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에서 밤새워 일하고 퇴근한 27살 청년 장덕준씨가 숨졌다. 그는 1년4개월 동안 하루 단위로 계약하며 저녁 7시부터 하루 8~9.5시간 밤샘 노동을 했다. 고태은 중앙대 불안정노동과사회정책랩 연구원(사진)은 당시 산업재해를...2026-01-04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