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의 ‘얼굴’이 바뀌었다.
로마 바티칸이 5월10일 제14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를 임명했다. 염 신임 교구장은 전임인 정진석 추기경의 보수적인 정책과 철학을 충실하게 대변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가 앞으로도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염 교구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전종훈 대표신부와 삼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전 대표신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추기경이) 삼성 문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했느냐”며 “해외 교포 사목으로 가거나, 사제단 대표에서 물러나면 본당에 자리를 주겠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제안을 거부한 전 대표신부는 이례적으로 3년 연속해서 안식년 발령을 받기도 했다. 새 교구장님의 앞날을 두고 가톨릭계 안팎에서 수군거림이 들려오는 이유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가 가라앉지 않는 이유

‘천공 관저 의혹’ 부승찬·김종대 무혐의…검찰 “오인할 이유 있어”

박지원 “당권·대권 눈먼 장·안·나·한…‘북풍 조작당’이 용공음해”

일해서 돈 벌면 기초연금 못 받나요?…연금제도 세대별 Q&A

27살엔 아들 위해, 51살엔 올림픽 꿈 바라보며…엄마는 또 날아올랐다

재일동포 홍유순, 농구 금메달에 활짝…“롤모델 허미미 언니도 금 따야죠”

민주 “검찰 개혁, 이 대통령이 국민 속였다? 유시민 과유불급…억지주장 말라”

39차례 ‘민원 취소 요구’, 순찰 중 ‘스케치북 고백’…“경찰관 강등 정당”

‘가능한 사랑’은 왜 넷플릭스로 갔을까…정부 지원사업 뜯어보니

‘빅딜’ 없었던 미·중 정상회담…화려한 의전 속 ‘관리된 휴전’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