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드를 푸는 몇가지 방법 ‘대인배 안철수’.한때 노벨의학상을 꿈꾸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여러 차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면서 새로 얻은 별명이다. 안 원장은 지난 9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가 통 크게 양보했고, 10월26일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과...2011-11-23 15:09
4·11 총선에서 익숙한 당명은 없다? 현재 최대의 정치 현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하지만 여러 정치세력들은 그 너머의 내년 4월 총선을 향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회와 여야 정당들이 모인 서울 여의도에는 각종 신당설이 난무하고 있다. 어쩌면 5개월도 남지 않은 4·11 총선에서는 현재 ...2011-11-23 14:59
꼼꼼 원순, 럭키 서울 서울시장은 늘 트위터에 있다. 박 시장을 만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공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트위터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는 트위터 프로필의 ‘위치’란을 특이하게 채웠다. 보통 이용자들처럼 거주지나 직장 정보를 적었다면 ‘서울’ 혹은 ‘서울시...2011-11-16 15:42
멀고도 험한 야권통합의 길통합이 대세이긴 하다.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겨냥한 야권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총리,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기식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이끌고 있는 시민정치운동단체인 ‘...2011-11-08 21:34
안철수의 길 vs 문재인의 길[%%IMAGE2%%]우리는 이미 격변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역설적이게도, 변화에 가장 둔감한 정치를 통해 그 실체가 충격적으로 확인됐다.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서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 등과 후보단일화를 한 뒤 한나라당을 꺾고 서...2011-11-01 18:08
“시민정치와 분열된 정당이 힘을 합쳐 이뤄낸 승리다”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식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가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에서 각각 상임본부장과 전략기획특보를 맡아 박 시장의 당선에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진보개혁 정당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야...2011-11-01 17:40
선거의 도가 땅에 떨어졌다 선거는 싸움이다. 상대가 있다. 경쟁 상대를 누르고 이겨야 당선된다. 그래서 선거 용어는 대체로 전쟁과 관련이 깊다. 선거에 관한 언론 보도를 보면 ‘선거전(戰)에 돌입했다’고 하고 ‘공방(攻防)을 벌였다’고 쓴다. 전략(戰略)과 전술(戰術), 진용(陣容) 등도 모두...2011-10-28 12:36
도곡동에서 내곡동까지, MB의 못말릴 땅사랑 맴맴 돈다. 서울 도곡동 땅에서 출발해 대부기공(현 (주)다스)-BBK의 실소유주 논란으로 이어진, 의혹의 도가니 속에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에게 또 땅 문제가 불거졌다. 퇴임 이후에 살 집터를 사는 과정에서다. 이번에는 아들 시형씨의 명의를 빌렸다. 과거와는 달리 ...2011-10-19 15:02
다른 동물에 비해 왜 사람만 코가 높은가요?Q. 6살 아들이 “엄마, 얼굴에서 왜 코만 나와 있어?”라고 묻더군요. 생각해보니 유인원을 포함한 다른 동물들은 코가 크지 않고, 몸집이 거대한 공룡도 구멍으로만 표시된 정도였는데, 왜 사람만 코가 튀어나와 있죠? 물론 아들에게 별 신통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2011-10-14 20:13
박근혜가 셀까, 야권연대가 셀까 10월26일 열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데다 여야의 대선주자들도 적극...2011-10-13 11:48
골리앗에 맞선 박영선 10월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시민후보 박원순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불과 8년 전 이맘때만 해도 문화방송 기자였다. 2000년 16대 총선 때 문화방송 선배이자 민주당 소장파의 선두주자이던 정동영 의원이 ...2011-10-06 16:08
“통합 진보정당 가능성 열려 있어”진보정당의 어제와 오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다. 권 전 대표는 기자 출신으로 언론노조 활동을 거쳐 1995년 만들어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1997년 대선에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2011-10-06 15:36
네 주둥이를 믿어라!“자기 행복 유예하지 말고, 누군가로부터 덕 볼 생각 말고, 어떤 상대에게도 쫄지 말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한계선으로, 혹시 내일 할 일을 오늘 하고 있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주의하며, 현재를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자기 콘텐츠는 결국 자기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2011-09-28 18:45
지금은 개념 구라 전성시대‘나는 꼼수다’는 마당놀이와도 닮은 구석이 있다. 동네의 넓은 마당이나 장터에서 풍자와 해학을 버무린 재담과 노래로 구경꾼들의 흥을 돋우는 마당놀이는, 민중의 애환과 현실 비판이 ‘앙꼬’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실제 마당보다 넓은 마당을 열고 나꼼수의 구라들이 신명나게...2011-09-28 17:57
이석연 카드, MB와 홍준표의 합작품?10월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 사흘 전인 10월4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일정만 정해져 있다. 여전히 나경원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2011-09-22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