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건을 지향하는 보선입니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출간하고 비거니즘을 강의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말할 거예요. 비거니즘이 개인의 신념이라면, 혼자 조용히 수행하면 될 것 아니냐고. 하지만 비거니즘은 모두 무사히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거든요. 사람, 동물, 자연은 생존을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죠.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순 없다고 생각해요. 생태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존재가 덜 고통받는다고 믿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저만 해도 한순간 타협해서 일회용품을 쓰고 실수로 동물성 식품을 먹기도 합니다. 불완전함에 연연하기보다, 행동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해요. 비거니즘은 완벽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어느 정도는 비거니즘을 실천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동물을 괴롭히거나 환경을 오염시키기 위해 고기를 먹고 가죽제품을 쓰는 게 아니니까요.
불편하지 않은 변화는 없습니다. 육식을 지양하고 생태를 지키자는 비건들의 외침이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그 불편을 세상이 나아지는 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주시길 부탁드려요. 혹시 마음이 조금 열렸다면 오늘 채식 한 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열무국수도 좋겠네요.




보선 만화가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박정훈, ‘항명’ 기소 군검사 재판서 “권력의 사냥개들” 비판

‘농지 전수조사’ 준비 착수…매각명령, 매해 1000명서 대폭 늘 듯

동사무소 직원 ‘점 하나’ 실수로 남동생이 남이 되었다
![[단독] “새벽 2시 출근” 강동구 26살 청소노동자, 일자리 잃고 거리로 [단독] “새벽 2시 출근” 강동구 26살 청소노동자, 일자리 잃고 거리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25/53_17720019159043_20260225502317.jpg)
[단독] “새벽 2시 출근” 강동구 26살 청소노동자, 일자리 잃고 거리로

3차 상법개정안 통과…‘자사주 소각 의무화’ 증시 더 달굴 듯

국힘, 지방선거 1·2호 인재 영입…손정화 회계사·정진우 원전엔지니어

스케이트 날이 휘면 다시 펴서…아픈 누나 곁 엄마에게 메달 안긴 아이

“이 대통령, 어떻게 1400만 개미 영웅 됐나”…외신이 본 K-불장

대구 간 한동훈 “출마지 미리 말 안 하겠다…국힘, 막으려 덤빌 것”

“누가 반대했나 밝혀라”…통합안 보류에 국힘 TK 의원-지도부 충돌

![[현장] 말이 누워 자는 거 아시나요?](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2/0823/53_16611818670282_69166118183267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