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건을 지향하는 보선입니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출간하고 비거니즘을 강의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말할 거예요. 비거니즘이 개인의 신념이라면, 혼자 조용히 수행하면 될 것 아니냐고. 하지만 비거니즘은 모두 무사히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거든요. 사람, 동물, 자연은 생존을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죠.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순 없다고 생각해요. 생태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존재가 덜 고통받는다고 믿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저만 해도 한순간 타협해서 일회용품을 쓰고 실수로 동물성 식품을 먹기도 합니다. 불완전함에 연연하기보다, 행동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해요. 비거니즘은 완벽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어느 정도는 비거니즘을 실천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동물을 괴롭히거나 환경을 오염시키기 위해 고기를 먹고 가죽제품을 쓰는 게 아니니까요.
불편하지 않은 변화는 없습니다. 육식을 지양하고 생태를 지키자는 비건들의 외침이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그 불편을 세상이 나아지는 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주시길 부탁드려요. 혹시 마음이 조금 열렸다면 오늘 채식 한 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열무국수도 좋겠네요.




보선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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