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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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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자평

등록 2014-12-23 14:43 수정 2020-05-03 04:27

검찰이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수사를 거의 마무리했는데요. 문건 유출은 자살한 최 경위가 했고 모든 의혹은 박관천 경정이 꾸며낸 것이라는 결론이 유력합니다. 일부에서는 박 경정의 윗선인 검찰 출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네요.

김민하- 조응천 전 비서관님 웃지 마세요, 님도 곧…

김완- 그냥 다 경찰이 그런 겁니다. 한바탕 웃음으로 그만 끝냅시다

박권일- ‘처음엔 비극 다음엔 소극’? 아니, 소극과 비극은 한 그릇 짬뽕 같은 것

한윤형- 이거 ‘박관천의 난’이야, ‘조응천의 난’이야?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검찰에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한 사람의 탑승객으로서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만일 증거인멸 지시까지 한 게 드러나면 죄는 더 무거워진다고 하네요. 구속될까요?

김민하- 그냥 봉지를 뜯어서 드셨으면 됐는데 이게 뭡니까? 이 난리가…

김완- 조현아가 밉다고, 모두가 조현아들이 되지는 맙시다

박권일- 아무리 봐도 당신은 고생 좀 해야 할 거 같아

한윤형- ‘마카다미아’에 대한 ‘땅콩’들의 반란


미국과 쿠바가 관계를 정상화했습니다. 중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편지를 써서 중재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미국의 적대국가로 꼽혔던 나라 중 관계 개선이 안 된 나라는 북한만 남았네요. 잘만 하면 미국이 북한과도 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는데, 문제는 역시 핵과 우리 정부네요.

김민하- 스타크래프트라면 우리 편은 다 죽고 나 하나 남은 셈. 상대는 배틀크루저를 뽑고…

김완- MLB를 감동시킬 야구선수가 필요합니다

박권일- 남자 1호는 남자 2호가 부러웠다. 여자 1호는 어느새 남자 1호의 손을 잡고 있었다

한윤형- 교황은 넥센 강정호의 안티임이 틀림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곤란에 빠졌습니다. 대한항공 계열사에 처남을 취직시켜주는 방식으로 빚을 대신 갚게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것인데요. 문희상 위원장의 처남은 일도 안 하고 월급만 꼬박꼬박 8억원을 챙겨갔다네요.

김민하- 정윤회, 박지만씨가 여러 사람 도와줍니다!

김완- 재벌에 ‘간접’ 청탁하고, 집권당 대표와 ‘직접’ 우정 나누는 야당의 비대위원장!

박권일- 직접청탁은 아니고 간접청탁하셨다고 하니, 간접정계은퇴하시려나?

한윤형- 세상이 ‘떡밥’ 던져줘도 ‘회수’ 못해 ‘자멸’하는 야당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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