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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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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자평

등록 2014-11-04 17:36 수정 2020-05-03 04:27

헌법재판소가 선거구별 인구 격차를 2배로 줄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선거구를 합치고 쪼개는 작업이 불가피합니다. 양당 정치 개혁 의제를 담당하는 원혜영 의원과 김문수 전 지사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김민하- “초 열 끗짜리가 쌍피여? 막판 쓸 없어? 이 판 나가리여!” 정치권 고스톱 시즌

김완- 삼권분립 좋네, 대통령이 안 된다고 했는데 사법부가 입법부 도와주고

박권일- 인구 비율 이전에 현 소선거구제가 민주주의랑 합이 전혀 안 맞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한윤형- 이러다 정말 얼떨결에 개헌하겠음


우리의 영원한 ‘마왕’ 가수 신해철이 하늘로 떠났습니다.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말하는 가운데, 유가족 쪽은 병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네요.

김민하- 로커의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김완- 내가 아주 어릴 때, 네모난 워크맨 속에서 그와 처음 만났다. 굿바이, 마왕.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박권일- 태어나 처음 랩을 외운 노래가 이었는데. 그동안 즐거웠어요 안녕히

한윤형- 80년대 후반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줄은 몰랐음. 평안하시길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월호 참사 문제의 ㅅ도 꺼내지 않고, 심지어 국회 앞에서 시위하는 유가족들을 마치 보지 못한 듯 지나쳐버리기도 했습니다. 너무한 것 아닌가요!?

김민하- 볼펜 세울 때의 집중력, 무조건 앞만 본다

김완- 대통령, 아이고 의미 없다…

박권일- 저항하고 비판하면 불순세력이 되고 가만히 울고 있으면 투명인간이 된다

한윤형- ‘나에겐 그들을 외면하면 방송이 보도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


대북 전단 살포를 두고 지역 주민 및 진보적 시민단체와 보수단체가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보수단체는 꿋꿋하게 장소를 옮겨서까지 대북 전단을 풍선에 실어 하늘로 띄워보냈는데요.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고위급 접촉을 일단 무산시켰습니다.

김민하- 대북 전단은 어쩔 수 없으니까 북한에 다른 걸 줘요

김완- 간만에 등장한 공권력으로부터 완벽하게 ‘헌법적 가치’를 보호받는 방법

박권일- 삐라질 치우고 그냥 이북 예비군들하고 맞짱 뜨세요. 판문점에 옥타곤 케이지 만들어드릴게

한윤형- 저게 불법이 아니라니 우리도 쌀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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