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훔쳐보기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지역 산동네를 왔다갔다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림입니다. 재개발로 동네가 많이 삭막해졌는데 착한 그림 하나로 인해 한결 부드러워진 듯합니다.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림 자체가 이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동네 분위기 속에서 보여야 의미 있을 것 같아 찢어진 대자보도 넣어보려 했고 풍경도 좀 담아보려고 최대한 멀리서 찍었습니다(좁은 골목에서 찍어야 했기에 더 멀리 갈 수도 없었지만…). 그런데 대자보를 넣으려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이어주는 골목길이 제대로 안 보였습니다. 그림의 귀여운 맛을 못 살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사이에서 초점을 어디로 맞춰야 하는지도 참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거같이 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암튼 전체적인 풍경 속에 그림을 담아보고자 했는데 의도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완전 초보의 사진인데 좋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 김태완
주변환경 활용:
전체적인 동네 분위기와 같이 보여야 한다는 판단은 좋았습니다.
서울 낙산에는 골목과 거리 곳곳을 그림과 설치작업으로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그림도 그런 작업의 일환이라 여겨집니다.
대체로 이런 설치작업에서는 그곳의 환경을 고려해 생활공간과 어울리게 표현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이 동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므로 님께서 전체를 포함하려는 생각이 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것이 두 아이 사이의 골목이었는데 그것을 놓쳤군요.
오른쪽으로 전체의 3분의 1만큼 이동하고 왼쪽은 그만큼 잘라내도 됩니다. 대자보는 절반만 포함돼도 알아볼 수 있으며 제 기능을 다합니다.
심도가 꽤나 유지되어 두 아이 그림의 초점이 살아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려는 별로 하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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