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빚어낸 절경으로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캐나다 퀘벡주 이스트볼턴의 하트 모양 호수 주변이 오색으로 물들었다. 가을마다 캐나다 동부 지역은 적갈색, 진홍색, 황금빛 단풍 옷을 입는다. 이 중에도 국기에 들어갈 정도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메이플의 붉은빛이 압도한다. 지상에서 보면 평범한 베이커 호수는,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봐야 짙푸른 심장(하트) 형태임을 알 수 있다. 드론 촬영 사진이 널리 퍼진 2018년 들어 ‘하트 호수’로 알려지면서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다.
놀랍게도 이 호수는 100% 자연이 빚어낸 것이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 도미니크 푸드리에(42)가 “온도, 색상, 분위기가 만들어내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풍경”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10월8일(현지시각) 찍힌 이 사진은 10월20일 <아에프페> 통신을 통해 배포됐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유승민,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 “보수는 품격”
거칠어진 한동훈 “범죄자들 치워버릴 것…이-조 심판이 민생”
조국, ‘응징 유세’ 예고…“윤 정권에 책임있는 사람들 찾아가겠다”
한동훈의 ‘생닭’과 윤석열의 ‘대파’
“돌아와요 박항서”…베트남, 후임 감독 1년 만에 경질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전공의에 “근무시간 단축·수련수당”…정부 ‘회유책’ 꺼냈지만
[3월27일 뉴스뷰리핑] 여야 판세 전망, ‘국민의힘 위기론’ 어느 정도인가?
65살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처음으로 50% 넘었다
[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