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폴 차일즈
‘페미니즘의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의 나체상에 11월11일(현지시각) 검은 티셔츠가 둘려 있다. 18세기 영국 작가이자 철학자인 울스턴크래프트가 살고 일했던 런던 북부 뉴잉턴그린에 세운 알몸 전신상은 여성계와 문화계에 논란을 일으켰다. ‘예술작품 속 여성들은 왜 항상 나체여야 하는가’ 하는 오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동상을 만든 원로 조각가 매기 햄블링(75)은 “그는 보통의 여성을 상징하고, 옷은 그 의미를 제한한다”며 “과거의 복장을 한 동상은 그 복장의 시대에 속한다. 이 동상은 현재를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울스턴크래프트는 1792년 펴낸 책 <여성의 권리 옹호>에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이성을 갖고 있으며, 여성이 복종해야 할 대상은 아버지나 남성이 아니라 인간 고유의 이성”이라 역설했다. 동상을 찾은 한 여성은 ‘여성’이란 단어의 발음과 의미가 적힌 옷을 알몸상에 입혔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11/53_17811279782119_20260608503902.jpg)
[단독] ‘삼전닉스’ 반도체공장, 광주~장성 ‘첨단3지구’ 유력

‘절차적 공정’에 민감한 청년들, 정쟁 선 긋고 ‘참정권 침해’ 경종
![마음은 콩밭 [그림판] 마음은 콩밭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610/20260610503649.jpg)
마음은 콩밭 [그림판]

한국 LNG 운반선 1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해 항행 중

트럼프 “호르무즈서 원유 1억배럴 통항 비밀작전”…이란 추가 공습

‘이재명 명예훼손’ 모스 탄, 출국정지 취소 소송 재판부 기피 신청

태국 창고 덮친 국정원, 7억명분 마약 원료 50t 찾았다…첫 국외 단속

선관위 “‘1900매’ 투표지 보관상자, 폐기 뒤 증거보전 결정문 전달받아”

선거 이래놓고 당권투쟁 돌입한 여당…“대통령 대 대표 힘싸움 안돼”

공식 회의도 없이…선관위 ‘투표지 줄이기’ 사무총장 임의로 결정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420/53_16819978328597_20230420504082.jpg)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