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
경기도 북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지역에서 3월 초 큰불이 나 화염이 치솟고 있다. 군 초소 등 군사시설은 보안 규정 때문에 모자이크로 가렸다. 해마다 봄이면 DMZ에서 수시로 산불이 일어나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온통 지뢰와 불발탄 천지인 DMZ 안쪽은 지상 진화 작업이 불가능한데다, 헬기도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진화 작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20여 년 동안 DMZ를 탐사해온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DMZ 민통선 북쪽 일대에는 15만여 명의 국군 장병과 수십조원의 군사시설, 탄약·무기 등이 있는데 화재에 취약하다. 전국 어디든 30분 안에 산불 진화 헬기가 출동하는 골든타임이 DMZ 지역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진화 헬기의 전진기지인 산림항공관리소가 DMZ 지역에 없기 때문이다.” 통일 시대의 생태 보고이자 미래 자원인 DMZ 지역의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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