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여자라서 불행하다

통계 뒤집기
등록 2013-06-25 16:35 수정 2020-05-03 04:27
성별

성별

여자라서 불행하다. 몸은 뚱뚱해지고 담배는 늘고 월급은 적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 한국 사회 지표’를 보면, 비만 인구 비율은 19살 이상 인구의 31.9%로 전년(31.4%)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여자 비만 인구가 치솟은 탓이다. 지난 3년간 26~27%대를 유지하던 여자 비만유병률(체질량지수 25%)이 이번에 2.2%포인트 올라 28.6%를 기록했다. 반면 남자 비만유병률은 36.5%에서 35.2% 로 줄었다. 성인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여자는 6.1%에서 6.5%로 소폭 늘었다. 남녀 임금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여자의 월평균 임금은 220만원으로 남자(340만원)보다 120만원이나 적었다. 2000년에는 69만원, 2005년 96만원, 2010년 114만원이었다.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