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고마쓰바라 무용단, 이틀간 내한 공연

일본 여성 춤꾼들이 추는 집시춤은 다르다. 집시 무희가 불사르듯 발과 손을 비틀며 빚는 격정의 플라멩코는 그네들 몸짓에서 좀더 명쾌하고 정제된 춤사위로 재생된다. 담백한 정열로 꼽을 만한 아시아풍 플라멩코다. 그 본산인 30여 년 전통의 일본 요코 고마쓰바라 무용단이 국내에서 춤판을 벌인다. 10월18, 19일 서울 건국대 앞 나루아트센터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칠 ‘플라멩코 그 신비와 정열’이다. 플라멩코의 주요 걸작 춤곡 15곡의 선율에 맞춰 춤춘다. 캐스터네츠 소리에 맞춰 절제된 몸짓을 드러내는 오페라곡 , 아랍 느낌이 물씬한 , 투우사의 용맹스런 자태를 묘사한 등을 1, 2부에 나눠 선보인다. 단장 고마쓰바라는 60년대 스페인에서 직접 춤을 섭렵하고 아시아 최초로 플라멩코 춤꾼 칭호를 받았다. 02-2049-4700, 518-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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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스트와의 만남
프랑스 피아노 음악은 이 땅에서 좀 낯설다. 바흐, 베토벤 등 독일권 곡들의 주도면밀하고 강고한 구성미에 비해 세련된 선율과 격조로 주관적 심미 세계를 수놓은 특유의 얼개가 헐렁한 듯 쿨한 느낌을 준다. ‘한물갔던’ 프랑스 피아노의 구세주로 떠오른 알렉상드르 타로라는 40대 피아니스트가 10월14일 오후 6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8세기 왕조시대 작곡가 쿠프랭의 , 프랑스 근대음악가 모리스 라벨의 등 소품곡들을 친다. 전형적인 프랑스 피아노 음악을 가장 정통한 현지 피아니스트의 터치로 느껴볼 수 있는 드문 악흥의 시간이다. 앞서 10월13일 저녁 8시 같은 곳에서 프랑스의 명소프라노 가수인 엘리자베스 비달의 첫 내한 독창회도 열린다. 02-518-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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