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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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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유럽 극장가 한 바퀴 달려볼까

등록 2007-10-12 00:00 수정 2020-05-03 04:25

<font color="darkblue"> 30편의 영화 준비한 8년차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10월17~21일</font>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벌써 8회째를 맞았다. 극장에서 보기 힘든 유럽의 예술영화와 대중영화를 상영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올해도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올해의 개막작으로, 재소자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독일의 신인감독 크리스 크라우스의 가 선정됐다.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팬이라면, 반데라스의 연출작 를 기대해도 좋다. 이 밖에도 2007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크리스티안 문지우 감독의 등 다양한 화제작이 소개된다.

올해의 유럽영화제는 6개 섹션에서 3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유럽 거장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마스터스 초이스’는 올해도 풍성하다. 체코 감독 이리 멘젤의 2007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 미셀 오슬로의 뛰어난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애니메이션 , 차세대 여성감독으로 주목받는 조 카사베티스의 로맨틱 드라마 등이 상영된다. 패기 넘치는 신인 감독의 수작을 소개하는 ‘슈팅 스타’는 ‘마스터스 초이스’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슈팅 스타’ 부문에는 2007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상을 동시에 받은 안톤 코빈의 ,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건을 배경으로 해 화제를 모았던 그레고르 슈니츠러 감독의 등 오늘날 지구촌에서 주목받는 신인감독의 작품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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