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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영화제를 극장에서만 즐기니?

등록 2007-08-31 00:00 수정 2020-05-03 04:25

온·오프라인에 모바일까지, 유비쿼터스 영화제를 표방한 제8회 서울국제영화제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제8회 서울국제영화제가 9월6일부터 열린다. 서울국제영화제는 2000년 세네프(Senef)영화제로 출범해, 지난해 서울영화제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국제영화제로 거듭나면서 ‘국제경쟁 부문’과 ‘국내경쟁 부문’을 함께 마련했다. 서울국제영화제는 온·오프라인에 모바일까지 더해진 유비쿼터스 영화제를 표방한다. 지난해까지 서울영화제와 따로 온라인에서 열렸던 ‘서울넷페스티벌’ ‘모바일&DMB 페스트’를 통합해 명실공히 유비쿼터스 영화제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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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26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도 온·오프라인 따로 또 같이 진행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일본 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이 상영되고, 온라인에서는 등에서 기술감독을 담당했던 앨런 챈 감독의 HD영화 가 상영된다. 오프라인 씨네마 부문에서는 77편의 장편영화, 온라인 넷 부문에서는 170여 편의 단편영화가 나뉘어 상영된다. 상업영화와 실험영화, 거장과 신인감독을 아우르는 풍성한 상영작 구성이다. 해마다 인기를 모았던 심야영화 축제인 ‘세네피안 미드나잇’의 일본 호러영화 걸작선, 거장들의 첫 번째 장편영화, 에로티시즘 영화의 거장 발레리안 보르보츠크 감독의 특별전 등이 올해도 어김없이 매진 행렬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영화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상영한다. 오프라인 상영은 9월16일까지 계속되고, 넷 부문 상영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홈페이지(senef.net)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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