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 페스티벌’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아시아 현대무용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오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신촌 포스트극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창무국제예술제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 페스티벌’은 아시아 춤의 미래를 예감케 한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창무국제예술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아시아의 대표적인 무용단체들과 한국의 중견 무용단의 작품은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선 우리가 가까이하기 어려웠던 인도네시아의 춤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컨템퍼러리 댄스의 대표 안무가인 사르도노 쿠스모가 이끄는 ‘사르도노 댄스시어터’는 (22~23일, 아르코예술극장, 02-337-5961)을 초연한다. 아체를 휩쓸었던 쓰나미와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연 현상을 통해 사회·문화적 변혁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어떤 식으로든 현실과 소통하려는 춤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미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베이징현대무용단의 (25~26일, 아르코예술극장)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1995년 베이징 문화부의 주도로 창단된 이 무용단은 1998년 독립해 중국의 전통문화에 국제적 감수성을 입힌 작품으로 중국 예술을 보여주는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안무가 가오 얀진지의 작품은 변화의 순간에 일어나는 삶의 다섯 가지 재탄생을 동양 철학의 근본인 ‘오행’으로 풀어냈다.
국내 작품으로는 창무회 김선미 예술감독과 단원이 공동 안무한 창단 30주년 기념작 (驛·28~29일, 아르코예술극장)을 주목할 만하다. 창무회의 지난 30년을 기다림과 깨달음이라는 관점에서 돌아보는 작품으로 아시아 컨템퍼러리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그 밖에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 황문숙 현대무용단이 , 아지드 현대무용단이 등을 공연하며,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 관련 학술 심포지엄과 창무춤 무용가들의 안무 워크숍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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