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의원. 사진/강창광 기자.
역시 여당 대선 후보의 ‘경제교사’답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전방위적으로 학구적이다. 사회·심리학자들 사이에서도 원인 분석이 분분한 ‘묻지마 범죄’를 한 줄로 정리했다. 민주통합당 탓이란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만만 키워내는 민주당의 구태정치가 묻지마 범죄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저질 행태, 학교폭력에도 민주당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신선한 가설이었지만 납득한 이는 적었다. 한 트위터리안은 “MB 정권 4년 만에 대한민국을 절망의 나라로 만들어놓고 누구 탓을 하는가?”라며 즉각 반박했다. 말도 안 되는 기사를 쓸 때 선배들이 해준 충고가 이 원내대표에게도 필요한 시점이다. “공부는 집에서,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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