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한겨레 아시아미래포럼’이 11월23일(수)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립니다. 7회째인 올해 주제는 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국가·사회·기업이 무엇을 정책적으로 조준하고 혁신해야 할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23일 포럼 첫날, 루이지노 브루니 이탈리아 로마 룸사대학 교수가 “좋은 삶과 행복 생산의 비밀은 시민경제에 있다”고 주창하며 기조강연에 나섭니다. 혼자만의 소득·부·소비에 빠진 채 관계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기쁨을 잊고 사는 ‘행복의 역설’을 이야기합니다. 이어 지구행복지수(HPI)를 개발하고 테드(TED) 강연에서 국민웰빙계정 도입을 외쳐온 닉 마크스 영국 ‘행복한 일’(HW) 대표가 ‘행복으로 가는 다섯 가지 길’을 보여줍니다. 카르마 치팀 부탄 인사위원회 위원장은 ‘행복국가’ 부탄을 만들어온 정책 경험을 들려줍니다.
우리나라 지성들의 특강도 열립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는 ‘행복에 대한 경제학적 이해’를 강의하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우리의 뇌에게 ‘지속가능한 행복’을 묻습니다.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과 행복의 변화 추이’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합동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24일에는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이 ‘행복한 일터의 조건’을 진단하고, 주안둥 중국 칭화대학 교수·요코카와 노부하루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자야티 고시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 교수가 행복 관점에서 아시아의 대안적 발전모델을 탐색합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장과 학자·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6 시민행복공동체선언’도 발표됩니다.
날짜·장소 11월23~24일 콘래드 서울(여의도)
주최 한겨레신문사
주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H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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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아시아미래포럼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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