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검찰, 두 차례나 박정훈 체포영장 청구했다…두번째 영장은 ‘격노설 보도’ 직후국방부 검찰단(군검찰)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면서 두차례나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 시기에 윤석열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이에 여러차례 통화가 있었던 사실을 파악하...2025-09-09 09:32
[단독] 노상원 금고 열어봤더니… “방첩사·국정원급 군 인사자료”12·3 내란사태의 ‘민간인 비선’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장군 인사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국가정보원·방첩사 급’의 군 인사자료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노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025-08-22 09:54
[단독] 김건희 비화폰 ‘영부인님’ 등록…윤석열 등 5명과 최상위 A그룹윤석열이 대통령일 때 김건희씨가 사용한 비화폰의 등록명이 ‘영부인님’이었으며, 통화 상대를 가장 폭넓게 열람해 연락할 수 있는 에이(A)그룹에 속했던 것으로 2025년 8월3일 확인됐다. 비화폰은 별도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에 나오는 대통령실·정부 등 조직도의 등록 대...2025-08-04 10:20
[단독] 윤석열 집무실과 연결된 비밀의 사우나실…경호처, 공사 현금거래 제안했다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경호처가 주도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 공간을 만들었고, 현금 공사도 요구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실제로 매출을 감추기 위해 불법적인 현금 거래 형태로 공사가 진행됐다면 자금 출처를 둘러싼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2025년 7월24일 한겨...2025-07-25 12:05
표지이야기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단독] 명태균 동업자, 창원산단 발표 전후 인근 토지 8억에 매입“주변 사람들한테도 땅을 사라고 권유했다. 저한테도 땅을 사라고 했다.”‘김건희-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2024년 10월2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명태균씨가 경남 창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신규 창원산단) 후보지 선정에 개입했다...2024-11-11 07:35
미안해 기억할게 #이태원 참사 본 영화 엄마랑 또 보는 동생 “질투라도 할 수 있었으면”동민이 스무 살 때인 2011년이었다. 엄마 최행숙(62)씨는 당시 개봉한 한국영화 를 보고 싶었다. 아들에게 물었더니 이미봤다고 했다. “갑자기 보려 하니 같이 갈 사람이 없네.” 엄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동민은 그 자리에서 영화표 두 장을 예매했다. “너는 봤다...2023-03-17 10:31
미안해 기억할게 #이태원 참사 아직도 2층에 있는 듯한데, 벚꽃 피면 누구랑 꽃을 보지스무 살 채림은 별을 닮은 아이였다. 채림의 집은 친구들로 늘 북적였다. 고등학교 때는 패션디자인 공부를 하겠다며, 가족과 함께 살던 대전에서 홀로 서울로 떠나 패션스쿨에서 공부했다. 웨딩숍 등에서 아르바이트한 돈을 종잣돈 삼아 인터넷 쇼핑몰도 창업했다. 스스로 빛나며...2023-02-21 16:48
미안해 기억할게 #이태원 참사 아빠랑 근사한 집 짓고 함께 살자 했잖아아빠 최명찬(57)씨는 매주 토요일 산을 오른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가르며, 미끄러져도 다시 일어나 기어이 정상을 향한다. 스물넷, 너무 이르게 하늘로 떠난 보성에게 한 뼘이라도 가까이 닿기 위해 아빠는 매주 험한 산을 기고 또 걷는다. 보성은 예술가의 영혼을 ...2023-02-03 14:02
미안해 기억할게 #이태원 참사 “10년 뒤에는 창업해서 무척 바쁠 것”이라 했는데2022년 7월, 강원도 강릉의 여름은 예뻤다. 첫딸인 산하가 처음 계획한 가족 여행이었다. 엄마 신지현(51)씨와 아빠(54), 반려견 ‘도토리’가 함께했다. 회사에 다닌 지 갓 1년이 넘은 스물다섯 살의 산하는 그곳에서 10년 계획을 발표했다. 자격증 공부도 하고 ...2023-04-03 18:49
대장동 개발사업 ‘대박’에서 ‘비극’으로2021년 11월4일 새벽,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짜고 대장동 개발 수익 분배 구조를 민간에 유리하게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2021-11-05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