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국민,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 정당과 검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한 달여 샅바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4월27일 이와 관련한 두 개의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기까지 이들이 보여준 모습에선 도무지 국민을 향한...2022-05-05 15:11
표지이야기 검찰개혁 5년, 그건 승리였을까‘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 정당과 검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한 달여 샅바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4월27일 이와 관련한 두 개의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기까지 이들이 보여준 모습에선 도무지 국민을 향한...2022-04-30 03:10
특집 사과 한 번 받지 못한 14살 소녀들의 1년2018년 3월 서울 용화여고에서 ‘스쿨미투’ 운동의 활시위가 당겨졌다. 훈육이란 이름으로, 애정이란 명분으로 오랫동안 방치돼온 교내 성폭력 문제가 조명받기 시작했고 곧 불길은 전국으로 번졌다. 5명의 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용화여고 50대 교사는 1년6개월의...2022-04-16 11:42
표지이야기 승부만 남은 혐오 게임, 이준석에게 남는 것은?“모든 정의는 말과 함께 시작되지만, 모든 말이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자크 데리다(카롤린 엠케, 재인용)한국 사회는 지금 전에 없던 정치를 보고 있다. 이준석이 빚어낸 혐오 선동의 정치다. 소수자에 대한 부박한 인식을 드러내며 실언한 정치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2022-04-12 01:27
한겨레21이 사랑한 논픽션 작가 신형철, 사랑으로 읽고, 정확하게 쓰기 [21WRITERS②]*신형철, 정확한 문장으로 대상을 생포하기 [21WRITERS①]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1752.html묘사보단 생포에 가까운신형철은 글짓기를 집짓기에 비유한다. 이 공정의 준칙을 ...2022-03-22 16:05
한겨레21이 사랑한 논픽션 작가 신형철, 정확한 문장으로 대상을 생포하기 [21WRITERS①]“세상의 어떤 이는 정확하게 말하고 싶고, 세상의 어떤 이는 그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사랑하고) 싶다. 그런 교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하는 일이 먼 훗날 우리를 정확히 죽게 할 것이다.” -, 이하 인용문 같은 책평론은 독자에게 문턱이 높은 장르다. ‘무엇’에 대해 ...2022-03-22 16:00
표지이야기 성공한 대통령이 되십시오대통령은 독특한 직업이다.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미국의 정치학자 리처드 뉴스타트는 대통령을 “만능 사무원”이라고 규정했다. 형식상 모든 대통령은 그를 선출하는 국가에서 지도자 구실을 맡지만, 그 사실이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대통령에게 복종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2022-03-18 01:30
표지이야기 위로가 되는 책들 - 좋은 정치는 가능하다정치를 혐오하고 조롱하긴 쉽습니다. 눈을 감아버리면 되니까요. 그러나 정치혐오는 또 다른 정치 실패의 무한루프로 귀결될 뿐입니다. 화가 날수록 숙의하고, 상황이 절망적일수록 의지로 낙관할 때, 사람도 사회도 성숙해집니다. 당장의 뉴스 대신 책 속에서 나침반이 될 문장들...2022-03-13 01:08
표지이야기 절묘한 민심, 모두가 패자모두가 진 선거였다. 당선자는 있지만 승자는 없었다. 2022년 3월9일 대한민국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하 당선자)를 제20대 대통령에 선출했다. 최종 득표율 48.56%(1639만 표). 탄핵 정국에서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은 5년 만에 심판받...2022-03-13 00:39
표지이야기 투표할 권리, 숙려할 자유최악의 시간이 최고의 시간을 열 수 있을까. 불신의 시대는 믿음의 시대를 만들 수 있을까. 절망의 겨울이 희망의 봄을 약속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마침내, 혐오와 배제의 정치는 포용의 리더십을 낳을 수 있을까.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향한 여정은 그다지 희망적...2022-03-06 00:55
표지이야기 제가 이대남입니다만대선 한 달 앞, 제도권 언론과 양당의 관심은 온통 ‘이대남’(20대 남성)이다. “이대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못박거나, 이대남을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국민의힘), ‘병사 월급 200만원’(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약속하고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2022-02-12 20:31
표지이야기 자기 집도 아닌데 왜 쓸고 닦고 꾸미냐고요?집. 우리 삶의 목격자. 아카이브, 요새, 베이스캠프. 혹은 이 세계에 마련한 유일무이의 영토. ‘부동산’이라는 욕망의 이름을 한 꺼풀 벗겨내면 드러나는 집의 진짜 이름들이다. 그러니 집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이들은 소유자가 아니다. 거주자다. 매일 그 집을 쓸고 닦...2022-01-27 00:02
페미사이드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특별 웹페이지 오픈이 2022년 1월20일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특별 웹페이지(https://stop-femicide.hani.co.kr/)를 오픈합니다. 제1393호(2021년 12월27일 발행)와 제1394호(2022년 1월3일 발행)에 담긴 이야기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2022-01-20 23:02
21토크 ‘정권교체’를 향한 춤, 엉거주춤엉거주춤한 자세, 스스로도 어색함을 감추기 어려운 듯한 표정, 그를 감싼 붉은 배경. “나부터 바꾸겠다”며 2022년 새해 첫날 큰절을 올리기 직전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 모습을 포착한 제1396호 표지는 정치인 윤석열의 현재를 잘 설명합니다. 무엇을 위한 ...2022-01-16 15:40
표지이야기 윤석열에게 ‘없던’ 3가지대선의 해가 밝았다. 일주일 사이에도 판도가 바뀌는, 정치의 계절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22년 1월3일 신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자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2022-01-08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