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탄원서’ ‘알고도 묵인’? 민주당 뒷돈 공천 카르텔뒷돈, 공천, 묵인.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논란은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민주당 공천에서 금전이 오갔고, 당은 금품 수수 의혹 등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게 핵심 의혹이다. 그 중심에는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있다.강 의원은 김경 서울시의원(민...2026-01-09 07:49
“노조 조끼 입은 남편, 더 나은 삶 원했을 뿐이다”남편이 노조 조끼를 입고 마트에 오는 게 아내는 민망했다. ‘단결·투쟁’이 새겨진 노조 조끼가 등장하면 마트 안이 술렁였다. 동료들이 “저 사람 누구냐”고 쿡 찌르면 김선희씨는 얼굴을 붉혔다. “남편이 집회용 식수나 음료를 사러 가끔씩 제가 일하는 마트에 오곤 했는데요...2026-01-06 16:48
300번도 넘게 한 “증언 거부”, 골라가며 대답한 김용현“증언하지 않겠습니다.”‘12·3 내란’ 2인자인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이 2025년 12월23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6시간 넘게 진행된 신문 과정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다. 그 횟수가 300회를 넘는다. 기자가 이날 군사법원 대법...2026-01-03 10:49
혐오가 나쁜 거 다 알잖아요… 지금이 ‘나중’‘12·3 내란’ 사태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의 반헌법적·반사회적 행위에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주인공은 권력자가 아닌 시민이다. 국회 앞 여의도에서 ‘응원봉’을 들고, ‘남태령 대첩’을 만들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2026-01-07 09:51
2026년 최저임금은? 소득공제는?… 알면 쏠쏠한 정보들2026년 최저임금은 1만320원이다. 주 40시간 기준, 한 달 월급은 215만6880원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담은 조금 덜어진다. 유아 무상교육, 보육비 지원 기준 연령이 기존 5살에서 4살로 낮아지고, 자녀 수에 따라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는 50만원으로 올라간다...2026-01-03 09:31
마늘·양파·시금치야, 추위 이기고 푸릇한 봄을 부르라겨우 한 달이 지났다. 아직 두 달이나 더 남았다. 텃밭 농사를 시작한 뒤부터 겨울이 더욱 길어졌다.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하던 주말농장에 갈 수가 없어서다. 아니, 갈 수야 있겠다마는 할 일이 없다. 텅 빈 밭은 황량하고, 찬 바람은 시리기만 하다. 해마다 이맘때 느...2026-01-06 18:01
쿠팡이 쏘아올린 ‘2급 발암물질’ 야간노동의 부활2020년 10월12일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에서 밤새워 일하고 퇴근한 27살 청년 장덕준씨가 숨졌다. 그는 1년4개월 동안 하루 단위로 계약하며 저녁 7시부터 하루 8~9.5시간 밤샘 노동을 했다. 고태은 중앙대 불안정노동과사회정책랩 연구원(사진)은 당시 산업재해를...2026-01-04 09:26
한 정거장 옆 역무원, 월급은 169만원 차이2025년의 마지막 날, 서울역 대합실은 발 디딜 틈 없이 분주하다. 한 해를 소중한 이와 마무리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로 이곳에 멈춘 사람이 보였다. 대합실 차가운 바닥 위에 텐트를 치고 보름째 곡기까지 끊은 13년차 역무원 서재유씨다.서씨는 서울 도봉역에서 ...2026-01-03 12:54
탈진실 시대, ‘큰 그림 속 감정’이 극우를 막는다옥스퍼드 사전 2025년 올해의 단어는 ‘분노 낚시’(rage bait)였다. 이 단어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감정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이른바 ‘가짜뉴스’, 개소리(“bullshit”), 음모론이 창궐하는 탈진실(post-truth) 현상...2026-01-04 14:41
“무안공항 둔덕 콘크리트 상판 30㎝라던 국토부, 재보니 65㎝더라”“아직도 콘크리트 둔덕 상판 두께가 30㎝라고 보도되고 있어요. 제가 실측해보니 65㎝였는데도요.”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머니를 잃은 건축사 이준화씨가 2025년 12월25일 말했습니다. 그는 국토교통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2024년 12월29일 ...2026-01-02 15:42
서부지법 취재하다 ‘폭도’ 몰린 그 감독 “국가의 예술인 탄압 막는 첫 판례 만들 터” “제가 만든 그 어떤 작품보다 이 사건의 수사·재판 과정이 가장 중요한 기록이란 생각이 듭니다.”정윤석은 다큐멘터리영화를 만드는 예술가이자, 사회적 사건과 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저널리스트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카메라를 들고 ‘시대’를 누볐다. ‘논픽...2026-01-06 13:44
쿠팡 ‘미끼쿠폰’이 ‘보상’이라고?… 소비자들 부글“이게 보상안이냐? 프로모션이지!”쿠팡이 3370만 명이라는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보상안을 내놓았으나 여론은 싸늘하다. 쿠팡 쪽은 보상안이 총 1조6850억원 규모라고 밝혔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탈퇴한 회원들의 재가입과 추가 구매를 ...2026-01-03 09:31
헤어져도 괜찮아… 혐오, 굿 굿바이지난호 이 칼럼에서 2025년의 키워드로 ‘불안정성’을 꼽았다. 일주일 사이 해가 바뀐 이번호에서 2026년을 예상하는 키워드로는 ‘불평등’을 꼽으려 한다. 2026년이 왔지만 고환율·고금리·고부채 현상은 계속되리라 전망되고, 급등하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 역시 불평등의...2026-01-07 11:15
사법절차 통해서도 회복할 수 있다, 이것이 일상이길“안녕하세요, 집단 성폭행 피해자입니다.”2025년 8월18일, 한 통의 전자우편이 도착했다. ‘세종시 집단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정연수(가명)씨였다. 정씨는 7년 전 미성년자 시절의 집단 성폭력 사건을 용기 내어 고발했다. 경찰의 부실하고 무성의한 수사, 검찰의 재...2026-01-08 11:10
혐오의 인큐베이터, ‘비토크라시’ 넘어 ‘데모크라시’로“세상에 이렇게 쉬운 정치가 없습니다. 남의 말에 조롱하고, 반문하고, 모욕 주면 끝입니다. (…) 반사이익 구조니까요.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에는 일 잘하기 경쟁이 없습니다. (…) 문제를 방치합니다. 200만 농민, 100만 하청 노동자의 생활고는 버리고 갑니다. 앞...2026-01-0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