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TV토론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기실에서 분장하는 동안에도 전화기를 놓지 못했다.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선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 중 가장 젊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여의도 오렌지’라 불렸지만 이젠 정치권에 잘 적응해 ‘한라봉’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15대를 시작으로 내리 5선을 한 국회의원 경력에 더해 경기도지사로서 성공적인 여야 연정을 꾸려가고 있다. 지지도가 정체돼 있지만, 남 지사의 하루하루 일정은 바쁘고 진지하다. 선친의 기일을 맞아 묘소에서 가족 예배를 드릴 때부터 주말 마라톤 레이스와 TV토론 현장까지, 남 지사의 바쁜 일정을 따라가보았다.
서울국제마라톤 10km 부문에 참가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km 지점에서 레이스를 멈추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완주를 목표로 달리던 남 지사는 갑작스럽게 생긴 일정 때문에 코스 절반을 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TV토론에 참석하기 위해 KBS에 들어서던 남 지사가 언론장악방지법 통과를 주장하는 전국언론노조 KBS지부장의 손팻말 앞에 멈췄다.
남 지사와 가족이 선친 기일을 맞아 묘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에 참석한 남 지사가 무대 행사를 진행하던 방송인 하하씨와 셀카를 찍고 있다.
남 지사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3월20일 KBS 주관 바른정당 대선 주자 TV토론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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