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박근혜 대통령님은 기타도 치고 탁구도 치고 단두대에 규제를 올려놓고 목을 치겠다고도 하시고 사는 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대통령님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우리 마음도 따스해집니다.
김민하- 각하만큼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좀 살려주세요!
김완- 네가 깜짝 놀랄 얘기를 해주지. 별일 없이 산다. 아무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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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일- 가카는 규제를 치고 우리는 뒷목을 치고
한윤형- 옛날에 살던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이분 정치의 목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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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모처럼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극적 합의를 이끌어보려 했지만 망신만 당하고 실패했습니다. 그게 분했던지 어느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우여 장관은 스스로 찬물을 뒤집어쓰며 분을 식혔다는 소식이네요~!
김민하- 어수룩하지만 당수가 팔단! 고도의 계산된 퍼포먼스일 수도
김완- 경환이는 이 광 저 광 다 팔면서 매일 신문에 나는데, 나라고 질쏘냐
박권일- 사우나에 가시지 그러셨쎄여, 황샤우여 장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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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형- 정권 실세와 대중 정치인의 대결인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 보수언론이 연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정규직 과보호론’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한번 따져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규직이 양보하면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는지….
김민하-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죄다 내 탓이로소이다
김완- 좋은 기사, 나쁜 기사 가리냐. 아무렇게나 나면 좋은 거지. 무플보단 악플이야!
박권일- 비정규직이 정규짓 탓이면 IMF 환란은 최경환 탓
한윤형- 정규직이 양보하면 비정규직이 늘어날 뿐. 최저임금이라도 올리고 말하자!
삼성과 한화가 빅딜을 했습니다. 실적이 안 좋은 삼성의 중화학과 방위산업을 한화의 품에 안겨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계자 지위가 더 강화됐다는 언론 보도도 있네요. 하루아침에 삼성맨에서 한화맨이 된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회자됩니다.
김민하- 이건희: 아들아, 뭐하는 거냐? 이재용: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김완- 아버지가 18시간씩 활동하실 때 한 일이니, 다 아버지가 한 일이라고 하자
박권일- 리치 왕자의 결단: “가게 두어라. 내 왕관엔 쓸모없는 장식이니”
한윤형- 솔직히 내년 시즌엔 한화 이글스… 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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